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조용하고 투명한 공천이라며 자랑하더니, 한동훈 위원장은 연이틀 이어진 ‘분신 시도’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옵니까?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조용하고 투명한 공천이라며 자랑하더니, 한동훈 위원장은 연이틀 이어진 ‘분신 시도’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옵니까?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막판에 난장판 공천을 했다.”
“피해자가 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당사에 왔다.”
국민의힘 장일 전 노원을 당협위원장은 주말 이틀 연속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걸 보고도 잡음 없는 투명한 공천, 시스템 공천 결과라는 말이 나옵니까?
한동훈식 조용한 공천의 실체가 공천 신청자의 분신이라니 경악스러울 지경입니다.
장일 전 위원장이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국민의힘의 난장판 공천이 가려질 것이라 생각합니까?
지금껏 친윤과 중진·현역 불패로 일관하며 챙길 사람은 다 챙겨놓고, 남은 자리는 검사들을 밀어 넣기 위해 한 위원장의 기분대로, 내키는 대로 대충 구색이나 맞추겠다는 겁니까?
심지어 중진들 희생과 헌신 덕분에 조용한 공천이라더니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은 최측근에게 지역구를 세습했습니다. 불출마라 쓰고 바지사장 공천주기라 읽으면 되는 겁니까?
한 위원장이 그렇게나 신기해하던 ‘시스템 공천’이 고작 ‘김건희 방탄 공천’입니까? 게다가 윤석열 아바타 공천, 친윤 불패 공천 말고 도대체 뭐가 남았습니까?
부당함을 호소하는 분신 시도를 목격한 국민 앞에서 ‘시스템 공정, 투명한 공천, 공정 공천’을 운운하는 냉혈한 한 위원장의 태도에 기가 막힙니다.
분신한 당원을 놓고도 끝까지 시스템 공천이라 우기는 한 위원장의 소름끼치는 정신 승리를 우리 국민은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2024년 3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