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오세훈 시장은 시민의 공간을 ‘역사 쿠데타’의 베이스캠프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추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55
  • 게시일 : 2024-02-28 13:36:48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2월 28일(수)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세훈 시장은 시민의 공간을 ‘역사 쿠데타’의 베이스캠프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추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도 모자라 이젠 여당 광역지자체장까지 ‘역사 쿠데타’에 가담해 시민의 공간을 그 교두보로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도 시민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황당한 변명만 내놨습니다. 

송현광장의 설립 의의는 단순히 개방감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비워놓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름부터 ‘열린’송현녹지광장인 시민을 위한 광장을 ‘닫힌 광장’으로 만들어 역사 쿠데타의 베이스캠프로 삼으려는 것입니까?

독재의 피해자이자 심판자였던 우리 국민께서 독재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복권하고, 기념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당키나 합니까?

한강다리를 폭파하며 서울시민을 버리고 도망친 독재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서울시민이 시민의 공간을 내주면서까지 기념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진정 이승만 기념관을 세우고 싶다면 늘 하던 대로 직을 걸고 주민투표라도 하십시오. 본인도 자신이 없으니 이제 와서 서울시 주도 사업이 아니라며 발뺌하는 것 아닙니까? 

오세훈 시장은 오리발만 내밀지 말고 책임지고 기념관 설립을 중단하십시오. 송현광장은 시민을 위해 비워야하지, 학살자를 위해 비워서는 안 됩니다.

천인공노할 ‘역사 쿠데타’를 모의하는 윤석열 정권에 분명히 경고합니다.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를 국민께선 단호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2024년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