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독재자 이승만 미화에 급급한 윤석열 정권은 2・28민주운동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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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4-02-28 11:09:00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2월 28일(수) 오전 10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독재자 이승만 미화에 급급한 윤석열 정권은 2・28민주운동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민주운동이 64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2・28민주운동은 이승만 독재정권이 국민 위에 군림하며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부정부패와 무능으로 민생을 무너뜨린 것이 배경이었습니다.

 

불의에 맞선 대구 학생들의 용기와 정의감은 3・15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마침내 부패한 독재 권력의 종식을 가져왔습니다.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에 이르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한 위대한 여정은 2・28민주운동의 숭고한 정신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정의와 자유를 향한 우리 국민의 위대한 역사를 무시하고, 독재자 이승만의 미화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이승만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국방부는 ‘혜안의 지도자’라 평가한 정신교육 교재를 발간했습니다.

 

왜곡에 가까운 영화의 관람 인증을 앞다퉈 하며, 급기야 서울 시내 한복판에 ‘이승만 기념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부정선거 1호, 국민탄핵 1호 독재자를 찬양하는 것은 스스로 반(反)헌법세력임을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2・28민주운동을 불러온 독재자 미화에 급급한 정부여당이 2・28민주운동 정신을 입에 올리거나, 운동권 청산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28민주운동이 대구를 넘어 국민 모두의 역사와 정신임을 잊지 않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국민과 함께 분연히 맞서겠습니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여정을 담대하게 열어주신 2・28민주운동 유공자와 대구시민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

 

2024년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