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의 ‘역대급 외교 결례’ 순방 연기, 국민 곁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곁을 지키기 위한 것 아닙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91
  • 게시일 : 2024-02-16 13:23:00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의 ‘역대급 외교 결례’ 순방 연기, 국민 곁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곁을 지키기 위한 것 아닙니까?

 

독일·덴마크 순방 연기에 대통령실이 ‘국민 곁에 있겠다는 각오’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한 해 동안 거의 매달 해외 순방을 다녔습니다. 그때는 국내 상황을 챙길 필요성을 못 느끼고, 국민 곁에 있겠다는 각오가 없었다는 말입니까?

 

특히 지난해 집중 호우로 수해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국익을 운운하며 해외 순방을 연장까지 했던 장본인은 바로 윤 대통령입니다.

 

‘신년대담을 준비하며 대통령 심경변화가 있었다’는데, 국민 우롱쇼를 벌여놓고선 무슨 심경변화입니까? 큰맘 먹고 카메라 앞에 나섰음에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의 수습은커녕 역풍이 불자 생긴 심경변화입니까?

 

더욱이 김건희 여사는 순방 중 명품 매장을 찾아다니는 ‘순방 플렉스’를 즐겼는데, 명품백을 수수하는 바람에 이번엔 못 즐길 것 같아 아예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연기시켜 버린 것 아닙니까?

 

‘상대국과 조율, 양해된 상황’이라는 대통령실 해명에도 ‘중동이나 북한의 외교 방식’이라는 내부의 한탄은 왜 나옵니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격 추락과 외교 참사에 국민은 참담합니다.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 ‘역대급 외교 결례’인 ‘4일 전 순방 연기’의 대가를 왜 우리 국민들이 치러야 합니까? 여전히 뻔뻔하기만한 윤석열 대통령의 안하무인에 기가 막힙니다. 

 

결국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동행할 수 없으면 해외 순방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자인한 셈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인내심 테스트’를 당장 멈추고, 국익 손실과 국격 추락을 초래한 순방 연기에 대해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십시오.

 

2024년 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