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혜영 원내대변인] 해병대원 사건자료 입수를 쉬쉬한 대통령실이 수사 외압의 주범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5
  • 게시일 : 2024-02-15 14:49:54

최혜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2월 15일(목) 오후 2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해병대원 사건자료 입수를 쉬쉬한 대통령실이 수사 외압의 주범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사건자료를 미리 입수하고, 수사단 측에 이 사실을 누설하지 말라고 각별히 주의시켰다고 합니다. 

 

그동안 국방부는 통상적인 자료 공유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설명대로라면 왜 국가안보실은 “이쪽에 전달했다는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며 입단속을 시켰습니까? 

 

대통령실이 사건 자료를 넘겨받았는데 수사에 깊이 개입하지는 않았다는 말을 믿으라는 것입니까? 떳떳했다면 감출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거듭된 변명에도 의혹은 지워지기는커녕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재판 때마다 외압이 없었다는 대통령실의 변명이 하나하나 깨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사 외압이 구체적인 정황으로 드러나고 있는데도 정부여당의 반대로 진실 규명을 위한 절차는 시작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안중에 국민은 없습니까? 윤석열 정부가 지키는 사람은 오직 가족과 측근, 인연이 있는 사람들 뿐입니까?

 

순직 해병 국정조사 실시 청원에 5만 명 넘는 시민이 서명했습니다. 또한 여론조사에서 73%의 국민께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돼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계속해서 외면하고, 순직 해병과 유가족,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욕보이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수사 외압으로 부족해 진실규명마저 방해하는 윤석열 정부의 뻔뻔함을 국민께서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협조하십시오.

 

2024년 2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