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권은 이승만 전 대통령 띄우기를 국정 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 띄우기에 나서더니 급기야 국방부 산하 국방일보와 국방 라디오까지 <건국전쟁> 홍보에 동원되었습니다. 

국방부는 관련 기사와 영상 등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라며 찬양했습니다. 국민을 버리고 도망친 대통령, 국민을 학살하고 국민의 손에 쫓겨난 대통령을 국부라니 기가 막힙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띄우기가 윤석열 정권 차원에서 이뤄지는 국정 사업이라도 됩니까? 왜 국방부까지 <건국전쟁> 홍보에 뛰어듭니까?

이러다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건국전쟁> 단체 관람이라도 시키지는 않을지 우려스럽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독재에 항거한 4·19혁명을 부정하고 독재자를 찬양하는 비정상적인 정부를 만들려는 것입니까? 

정부·여당의 시대착오적인 이승만 마케팅에 국민은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국가폭력 피해 유가족들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승리에 목을 매며 대한민국을 또다시 이념 전쟁의 한복판으로 밀어 넣으려는 작태를 멈추십시오. 정부·여당의 역사 쿠데타를 국민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2024년 2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