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선거를 치르는 집권여당이 보여줘야 할 것은 이념이 아니고 정책과 비전입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논평
■ 선거를 치르는 집권여당이 보여줘야 할 것은 이념이 아니고 정책과 비전입니다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을 일으켰던 함운경 씨가 여권의 운동권 청산 주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함운경 씨는 운동권 세력이 정치를 망치고 있다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함운경 씨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총선 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본인의 여의도 입성을 위해 과거 동지들을 매도하는 것이라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함운경 씨가 말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도 의아합니다. 함운경 씨가 만든 정체불명의 민주화운동동지회입니까? 아니면 과거 전대협의 이름을 빌려 극우적 주장을 펼치는 신전대협입니까?
유사 명칭 표절이 새로운 정치 세력이 표방하는 가치입니까? 새로운 보수의 기치를 내세우지는 못할망정 억지만 부리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을 비판하려거든 마구잡이로 깎아내리지 말고 제대로 비판하십시오. 과거 재야단체, 시민단체의 이름을 가져다 비난하는 행위도 저속합니다.
국민의힘은 함운경 씨 같은 철새를 앞세운 정치 공세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선거를 치르는 집권여당이 국민께 보여줘야 할 것은 이념이 아니고 정책과 비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만 매달려 민생을 외면한 정부여당을 대신해 국민께 민생 정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2024년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