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무엇을 본받으려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서 여권이 이승만 띄우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총선을 이념 투쟁과 역사 전쟁으로 몰고 가려는 저의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쯤에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무엇을 본받으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모두 안심하고 서울을 지키라 해놓고 대통령만 멀찌감치 도망갔던 그 비겁한 자세를 본받으라는 것입니까? 정치깡패를 동원해 반대자를 탄압했던 악랄함을 본받으라는 겁니까? 

전쟁 중에도 자신의 재선을 위해 발췌개헌을 하고 전후에는 영구집권을 위해 사사오입 개헌을 했던 것을 본받으라고 합니까? 

아니면, 부정선거를 하다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하야를 선언했던 그 자세를 본받아야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체 무엇을 배우라는 말인지 답하십시오. 

선거용 프레임도 정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근간을 허물고 독재자가 추앙받는 나라를 만들려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이승만 대통령을 띄우기에 앞서 왜 국민에게 쫓겨났고 그 불행한 길을 걸었는지 되짚어 보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 전 대통령처럼 실패한 대통령의 길을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충고합니다. 

2024년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