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 사전투표에 담길 민심이 두렵습니까?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 사전투표에 담길 민심이 두렵습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 “사전투표 관리관이 법에 정해진 대로 진짜 날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정선거를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둔 시점에 구태여 사전투표 문제를 꺼내든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에 불리하게 나타났던 사전투표 결과가 총선에서도 대동소이하게 나타날 것 같으니 미리부터 선거 불복을 위한 포석을 까는 것입니까?
집권여당 대표가 있지도 않은 부정선거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관위의 선거관리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이런 의혹을 증폭시킨다고 윤석열 정부에게 차갑게 식은 국민의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집권여당 대표가 극우 유튜버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억지를 이어가야 할 만큼 총선을 통해 분출될 준엄한 민심이 두렵습니까? 국민이 두렵다면 부정선거의 망상에서 벗어나 싸늘한 민심부터 직시하기 바랍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하루 전날 부정선거 음모론을 들고 나온 국정원에 편승하더니 아직도 망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여당의 모습이 참담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의혹 몰이로 민의를 왜곡하려 한다면 더 큰 국민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2024년 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