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왜곡된 역사인식, 국민의 심판이 두렵지 않습니까?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의 왜곡된 역사인식, 국민의 심판이 두렵지 않습니까?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다큐 ‘건국전쟁’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독재와 부패, 부정선거로 4·19혁명에 의해 쫓겨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번영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에 현직 대통령이 동참한 것은 충격적입니다.
극우 유튜버들의 극우적 주장에 경도되더니 이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복권시키려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왜곡된 역사 인식에 입을 다물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극우 이념을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삼더니 이제는 아예 극우 이념에 먹혀버린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향하는 정치는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쓴 독재입니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역사의 죄인인 이승만 전 대통령을 추앙하는 건국전쟁을 보고 상찬할 수 있습니까?
나아가 이승만 전 대통령은 광복 후 친일파 청산을 가로 막고 오히려 이들을 정권 유지의 기반으로 삼은 장본인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영웅들을 모독하고 그 흔적을 지우려 했는지 이제야 그 이유를 똑똑히 알겠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다큐 영화를 상찬한다고 해서 거짓된 역사가 진실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4년 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