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위원장의 인구 위기에 대한 인식이 위기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 및 역동 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확대거시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확대거시정책협의회에서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 수도권 집중화 및 지방 인구 유출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인구 문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메가서울을 주창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인구 위기에 대한 인식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인프라를 분산해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경제와 산업을 살려야 할 상황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왜 김포, 하남, 구리 등의 서울 편입을 주장합니까? 

시대의 요구에 역행해 지금도 비대한 수도권을 더욱 비대하게 만드는 것이 한 위원장의 인구 위기 대책입니까? 강남에서만 살아온 한동훈 위원장에게 서울만 대한민국입니까?

더욱이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선 이후면 사라질 선심성 공약을 멈추십시오. 

일할 사람이 없어 비어 가는 지방 공단은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이들을 위한 한동훈 위원장의 대책은 전무합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집권여당 대표답게 책임 있는 자세로 파탄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와 인구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바랍니다.

2024년 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