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김경율 비대위원의 불출마 선언, 윤석열 대통령의 또 한 번의 당무개입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8
  • 게시일 : 2024-02-05 11:23:58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김경율 비대위원의 불출마 선언, 윤석열 대통령의 또 한 번의 당무개입입니까?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갑자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려고 윤석열 대통령은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엿새 만에 한동훈 위원장을 다시 만났습니까? 

 

김경율 비대위원은 “숙고 끝에 내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결심”이라며 외부 압력은 없었다고 부인하지만, 갑작스러운 입장 번복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대통령실이 아침 일찍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히고, 한동훈 위원장이 출근길에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며 외압설을 부인하고 나선 것도 수상합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 것 아닙니까? 그러면 김경율 비대위원이 대통령실과 친윤계 의원들의 압박에 겁을 먹고 출마의 뜻을 접었다는 말입니까?

 

누가 봐도 대통령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출마 계획을 국민 앞에 밝혀놓고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는 다른 것으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대통령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출마하게 만드는 것이 시스템이고 투명한 공천입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의 불출마 선언은 용산의 주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또 한 번 무릎을 꿇은 당무 개입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은 국정을 내팽개치고 오로지 총선 공천만 챙기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매서운 회초리를 들 것입니다.

 

2024년 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