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국민의힘은 봄이 오면 목련이 아니라 해바라기만 피울 생각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4
  • 게시일 : 2024-02-05 11:23:56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국민의힘은 봄이 오면 목련이 아니라 해바라기만 피울 생각입니까? 

 

대통령실 출신의 윤핵관들이 당선이 유력한 여당 텃밭인 영남권과 서울 강남 등에 줄지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오죽하면 윤석열 대통령마저 박진 전 장관과 이원모 전 비서관을 거명하며 불쾌감을 밝힐 정도입니다.

 

말로는 야당과 일전을 불사할 것처럼 굴더니 결론은 자신들의 당선 가능성만 보고 자당 현역 의원들을 청산 대상으로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닮은 윤핵관들의 행태도 뻔뻔하지만, 이들을 공천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말한 시스템 공천인지도 의문스럽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면서 윤핵관들의 공천 특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김경율 비대위원의 급작스러운 총선 불출마 발표에서 보듯 국민의힘 공천에는 용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습니다. 

 

공천 결과는 속일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봄이 오면 목련이 아니라 대통령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들을 피울 생각입니까? 

 

국민의힘 공천이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 대신 ‘윤 아바타’ 채우기로 끝난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 국민은 대통령에게 아부하기 바쁜 윤석열 아바타를 원하지 않습니다.

 

2024년 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