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국방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방부와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군사적 대응방안을 강구하십시오

최근 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어 동·서해에서 번갈아  순항미사일 발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해군의 핵 무장화와 연계해 다양한 핵 수단을 개발하는데 국가 차원의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위협적 행위가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군의 대북 대응태세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고 조기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해야 합니다.

북한의 도발행태를 실시간으로 언론에 공개하는 것과 함께,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실태를 진단해야 합니다.

지난 2022년 연말 용산 대통령실 상공까지 북한의 무인기가 침범했던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여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국가중요시설로 분류되어 있는 공항시설 등에 ‘안티 드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국방부와 합참은 북한의 위협적 도발행태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평가와 함께,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마련하기 위한 대응책을 적극 강구하십시오.

우리 국민의 안보불안감만 무분별하게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4년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