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한동훈 위원장에게는 넉 달 전에 발매된 옷을 꽤 오래전에 사 입었다고 말하는 것이 ‘5천만의 언어’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635
  • 게시일 : 2024-01-16 14:53:42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월 16일(화) 오후 2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동훈 위원장에게는 넉 달 전에 발매된 옷을 꽤 오래전에 사 입었다고 말하는 것이 ‘5천만의 언어’입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부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가득한 허세부터 털어내길 바랍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이 입고 부산을 찾았던 1992 맨투맨에 대해 스스로 “꽤 오래전에 사서 입고 다니던” 것이라 부연 설명을 더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상품은 고작 넉 달 전인 8월 말에 발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넉 달 전을 굳이 ‘꽤 오래전에’라며 요란한 너스레를 떤 것입니까?

아니면, 엑스포 유치 실패로 화난 부산 민심을 어떻게든 달래고자 과장에 과장을 더한 것입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는 ‘5천만의 언어’가 이 같은 ‘허세의 언어’입니까?

불필요한 말을 보태서 논란을 자초하는 모양새가 벌써 ‘구태 정치인’의 자격을 갖춘 듯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입만 열면 허언에 과장된 표현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 정도면 습관을 넘어선 고질병이 아닌가 우려스러울 지경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하지 않아도 될 말’로 논란을 자초하지 말고 ‘해야 할 말’로 국민의 물음에 답하십시오.

그 시작은 국민의 명령인 김건희 특검에 대한 답변입니다. 

끝까지 김건희 특검에 침묵한다면 한동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이자, ‘김건희 여사 방탄위원장’에 불과합니다.

넉 달 전을 꽤 오래전이라는 허언으로 온갖 논란을 만드는 대신에 ‘김건희 특검법’부터 수용하십시오.

2024년 1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