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새해에도 고조되는 대결 구도, 살얼음판 같은 한반도가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외쳐온 힘에 의한 평화입니까?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새해에도 고조되는 대결 구도, 살얼음판 같은 한반도가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외쳐온 힘에 의한 평화입니까?
김정은 위원장의 “북남관계는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관계”라는 발언 이후, 북한은 대남 사업 및 통일 관련 기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연초부터 서해 완충구역에 포격 도발을 한 데 이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까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한반도 상황을 ‘1950년 6월 이래 가장 위험하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전쟁을 결심한 것 같다’는 우려 섞인 평가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구한 ‘힘에 의한 평화’가 기껏 내놓은 결과물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살얼음판 ‘한반도 신냉전’입니까?
윤 정부의 말 폭탄과 강경 일변도 대북 정책에 북한도 말 폭탄과 무력 도발로 대응하며, 날이 갈수록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굳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총선을 앞두고 전쟁도 불사하며 남북 대결을 조장해 ‘북풍’을 일으키려는 것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윤석열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국민 불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총선을 위한 북풍을 일으키려는 속셈이 아니라면, 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한 평화적 해법을 강구하십시오.
2024년 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