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쓸 꿈조차 꾸지 마십시오. 한동훈 위원장은 유가족 가슴을 할퀸 가벼운 입을 당장 석고대죄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91
  • 게시일 : 2024-01-12 13:54:06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월 12일(금) 오후 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쓸 꿈조차 꾸지 마십시오. 한동훈 위원장은 유가족 가슴을 할퀸 가벼운 입을 당장 석고대죄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 밑자락 깔기와 국민의힘의 묻지마 충성이 점입가경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론이 분열될 것”이라며 유가족 가슴을 할퀴고, 원내대변인은 “재난만큼은 정쟁화하지 말라”며 유체이탈 화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론을 분열시킨다는 말입니까?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민주당이 총선을 겨냥한 이태원 참사 활용법’이라고 매도한 것은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 모두를 욕보이는 짓입니다. 국민들께서 모두 지켜보고 계십니다. 말조심하십시오.

 

심지어 특별법 시행 시기를 총선 이후로 미뤘음에도 ‘총선용’이라는 정쟁 딱지를 붙이는 뻔뻔스러운 행태에 기가 막힙니다.

 

국민의힘의 주장대로 경찰 수사를 통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왜 필요하겠습니까? 엄동설한에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서 피눈물을 쏟아내며 오체투지를 왜 했겠습니까? 

 

총선에 불리할 것 같으니,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비극적 참사를 어떻게든 덮으려는 속셈 아닙니까? 국민의힘의 ‘흉악한 작당모의’에 아연실색할 지경입니다. 

 

국민에게 무정부와 각자도생을 강요하는 정부여당은 국론 분열과 재난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를 정치집회라며 참석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쓸 명분조차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들을 벼랑 끝까지 내몰아야 속이 시원하겠습니까? 희생자 유가족, 생존자는 동료시민이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쓸 꿈조차 꾸지 말고, 즉각 공포하십시오. 한동훈 위원장 역시 본인의 비정한 '국론 분열' 발언을 철회하고,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께 석고대죄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만들어 낸 비극적 재난에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를 지키십시오.

 

2024년 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