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경찰은 정치 테러의 공범이고 가짜뉴스 확산의 주범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4
  • 게시일 : 2024-01-12 11:32:56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월 12일(금)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경찰은 정치 테러의 공범이고 가짜뉴스 확산의 주범입니다

경찰이 지난 9일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정치테러범의 신상 공개를 거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외신은 앞서 지난 3일 이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외신은 ‘관계자들(Officials)’의 말을 인용해 정치테러범의 실명과 직업은 물론이고 범죄전력, 마약투약이력, 정신병력 여부 등 신상정보를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당사자의 요구에도 범행 핵심 동기가 담긴 ‘변명문’ 원본은 물론 당적마저도 공개하지 않는 경찰과 매우 대비됩니다.

정치인에 대한 테러범이 잡히면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민주국가의 상식’ 아닙니까?

더욱이 경찰은 현장보존은커녕 사건 발생 1시간도 안 돼, 핏자국을 지우기 위해 물청소까지 했습니다. 도대체 누구의 지시로 사건 현장을 훼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습니까?

엄정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로 정치 테러에 경종을 울려야 할 경찰이 오히려 정치 테러범을 비호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경찰은 정부와 여당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차단하려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까? ‘선택적 정보 공개’로 사건을 축소·왜곡하려는 경찰이야말로 정치 테러범의 공범이고, 가짜뉴스의 주범입니다.

경찰은 축소·왜곡 수사로 국민의 혼란과 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지금이라도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십시오. 정치테러범의 ‘변명문’ 전문과 사건 현장 훼손의 경위 공개가 그 시작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4년 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