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영덕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아이들의 마지막 순간만이라도 알고 싶다'는 유가족과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거부하지 말고,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즉각 수용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7
  • 게시일 : 2024-01-11 15:15:41

윤영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월 11일(목)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은 '아이들의 마지막 순간만이라도 알고 싶다'는 유가족과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거부하지 말고,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즉각 수용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니, 거부권이 절대반지라도 되는 줄 알고 계십니까?

 

그 이유가 황당무계합니다.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 참사를 악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159명의 국민이 무고하게 희생되었는데 대통령 눈에는 모든 것이 총선과 연계된 것으로만 보이십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국론이 분열될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159명의 국민이 희생된 사회적 참사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어떻게 국론 분열과 관련돼 있습니까?

 

이태원 참사에 대해 “검경 수사와 재판을 통해 진상이 대부분 드러났다”고 했지만 검경 수사의 결과는 정부 책임이 없다는 면죄부였고, 누구 한 명도 책임진 사람이 없습니다.

 

국민의 죽음에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정부와 여당이 총선과 국론 분열을 앞세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막으려 하다니 정말 후안무치한 정권입니다. 그 비정한 입을 그만 다무십시오.

 

‘총선 연계’, ‘국론 분열’ 운운하며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던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은 어디 갔고 한동훈 위원장이 말한 5천만의 언어는 어디로 갔습니까?

 

날벼락 맞은 듯 비통했던 국민의 죽음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바로 공정이고 상식입니다. 이태원에서 억울하게 죽은 국민들이 한 위원장이 함께 해야 할 동료시민입니다.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으면서 권력만 누리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행태에 국민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국민의 분노를 도대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두 번 죽이려 하지 말고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즉각 수용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을 거듭거듭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2024년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