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요직을 선배, 동기, 후배로 도배할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6
  • 게시일 : 2024-01-11 11:36:57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월 11일(목)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요직을 선배, 동기, 후배로 도배할 셈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동기사랑은 끝이 없나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권익위원장에 서울대 법대 동기인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이완규 법제처장,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이어 또다시 대학 동기를 기용한 것입니다.

참 대단합니다. 매번 정부 인사 때마다 ‘회전문 인사’를 넘어서 ‘이권 카르텔 인사’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이 쏟아졌지만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사적 인사’, ‘인사권의 사유화’라고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요직을 선배, 동기, 후배로 도배하며 동문 정부라도 만들 셈입니까? 대한민국을 검찰 왕국으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동문 정부를 꾸리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은 이런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을 챙기고 민생을 살피는 공적 책임을 동문들에게 나눠줄 선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대한민국 공직 사회를 서울대 법대 출신이 성골로 불리는 골품제 사회로 만든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