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경찰은 이재명 대표 살인 미수범을 꽁꽁 감싸고도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경찰이 이재명 대표 살인 미수범의 당적에 이어 신상마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정부였던 2006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 당시 하루도 안 돼 테러범의 신상을 공개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이유조차 밝히지 못하면서 살인 미수범의 신상 공개를 거부하는 경찰의 행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1야당 대표를 살해하려고 한 범죄자를 경찰이 꽁꽁 감싸고 도는 이유가 정권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목적입니까?

경찰이 모든 공개를 거부하는 동안 정치테러에 대한 각종 가짜뉴스가 범람하며 위험 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회적 혼란을 수수방관만 하겠다니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혹시라도 경찰청이나 그 윗선에서 함구령이라도 떨어졌습니까? 아니면 경찰이 대통령에 대한 그릇된 충성심으로 정권에 미칠 파장을 줄이려 골몰하고 있는 것입니까?

경찰의 수상한 ‘고무줄 잣대’가 국민 의혹과 불신을 더욱 확산시킬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경찰은 엿장수 엿가락 늘리듯 수사 기준을 바꾸지 말고, 이재명 대표 살인 미수범의 당적과 신상을 즉각 공개하십시오.

2024년 1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