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대한민국과 통일 성사될 수 없다”며 남북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한 김정은 위원장의 위험한 발상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2월 31일(일) 오후 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대한민국과 통일 성사될 수 없다”며 남북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한 김정은 위원장의 위험한 발상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어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대한민국과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며 악화일로에 처한 남북관계의 긴장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평화를 지향하고 통일의 당사자인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관계로 규정한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이와 더불어 핵무력 강화, 군사정찰 위성 추가 발사 등 도발까지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결국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겠다’는 위험한 카드를 서슴지 않고 드러낸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합니다.
한편으로 ‘힘에 의한 평화’을 내세워 이념적 편향에 치우친 대북 정책만을 고수한 윤석열 정부도 상시화된 위기 국면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보여온 그간의 행보는 ‘한반도 신냉전’을 기정사실화하며 북한과의 대화 시도조차 거부해 온 것 아닙니까?
대결 아닌 대화, 갈등과 위협 아닌 상호존중과 평화통일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평화공존을 지향한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한 대책을 내놓길 바랍니다.
2023년 12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