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혜영 원내대변인] 물가상승률이 2년 연속 3%를 넘었는데 윤석열 정부는 공공요금을 더 올릴 것입니까?
최혜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2월 29일(금) 오후 4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물가상승률이 2년 연속 3%를 넘었는데 윤석열 정부는 공공요금을 더 올릴 것입니까?
19년 만에 처음으로 물가상승률이 2년 연속 3%를 넘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되어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9%를 기록했고, 근원물가는 2년 연속 4%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온몸으로 견뎌내고 있는 물가고의 무게가 수치로 드러난 것입니다. 심지어 “이제는 식당은커녕 편의점도 쉽게 못 가겠다”는 청년들의 한탄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을 역대 최대폭인 20%로 올리며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물가 폭등과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로 곳곳에서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는 국민의 호소가 비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정부가 오히려 그 고통을 즐기고 있으니 기괴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에게 끝까지 ‘각자도생’을 강요할 셈입니까?
근본적 대책은 없이 물가안정책임관, 품목 담당 공무원 같은 눈속임 대책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국민 삶을 짓누르는 경제 한파보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 더 두렵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의 무능과 무책임은 국민께서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께서 겪고 있는 물가고에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아울러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경제 상황 진단과 정책 방향을 반성하고 더 늦기 전에 경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12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