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임오경 원내대변인] “수사야말로 가장 중요한 규제”라니 방송통신위원회를 방송수사위원회로 바꿀 셈입니까?
임오경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2월 28일(목)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수사야말로 가장 중요한 규제”라니 방송통신위원회를 방송수사위원회로 바꿀 셈입니까?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수사야말로 중요한 규제 중 하나”라는 말로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를 어떻게 꾸려가려는지 의도를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수사기관입니까? 방송이 범죄집단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김홍일 후보자의 전문성이나 자질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윤석열 정권이 정치수사로 정권을 유지해왔듯 방송통신위원회도 수사기관으로 만들 겁니까? 방송을 정권이 하라는 말만 하는 앵무새로 만들려는 것입니까?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수사로 옭아매겠다는 무도한 후보자입니다.
또한 김홍일 후보자는 법원의 2인 체제 방통위 문제 지적에도 ‘2인 체제에서도 심의·의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임하면 기존의 불법적 체제를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방송 장악에 적극 나서겠다는 말입니다.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사정기관으로 변질시키려는 김홍일 후보자에게 절대 방송통신위원장을 맡길 수 없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방송수사위원회로 전락시킬 수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울 것입니다.
2023년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