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경 상근부대변인] 이장우 대전시장님, 공무원에게 호통 치는 것이 피해자들에게 보일 모습입니까?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이장우 대전시장님, 공무원에게 호통 치는 것이 피해자들에게 보일 모습입니까?
"시장님,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얘기를 들어주시고 제발 좀 소통해 주세요"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대전시의 대책을 촉구하며 이장우 대구시장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호소글입니다.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시 차원의 대책을 체감하지도 못할뿐더러 상담을 받을 곳마저 없어 불안과 분노에 떨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추산한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는 2,563 가구이고 피해액은 2,500억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도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등과는 달리 대전에는 전문가의 법률 조력을 받을 전세피해지원센터조차 없습니다.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소극적 대처에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라며 시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유체이탈을 보였습니다.
단체장인 시장은 불통하며 실무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다니 참 뻔뻔합니다. 책임져야 할 자리에 있으면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특징입니까?
불통은 이장우 시장이 저지른 일 아닙니까? 왜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깁니까? 공무원에게 호통 치는 것이 피해자들과 대전시민에게 보일 모습입니까?
이장우 시장은 본인의 잘못부터 반성하고 피해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십시오. 대전시민은 이장우 시장에게 책임 있는 단체장의 모습을 기대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1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