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1월 23일(목) 오후 2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용핵관, 윤핵검의 공천 마중물 역할 자처하려면 혁신위 간판 내리십시오

출범 한 달이 지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간판이 무색하게 ‘용핵관’・‘윤핵검’을 위한 공천판 짜기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위 출범 당시 “당에 필요한 쓴 약 제조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히더니, 용핵관과 윤핵검이 국민의힘에 필요한 약이었습니까?

인요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약’이 아닌 ‘사약’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필요한 쓴 약은 대통령에 휘둘리는 수직적 당정관계를 우선 개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라는 혁신은 내팽개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변인을 대놓고 자처하며 혁신위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허물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대통령을 “나라님”으로 생각하는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위를 이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입니다.

‘혁신’이라는 이름을 팔아 국민을 기만하며 ‘용핵관’・‘윤핵검’에게 여당을 넘겨줄 생각이라면,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위의 간판을 당장 내리십시오.

2023년 11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