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임오경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더 이상 ‘민생과 국민’이란 단어를 입에 담지 마십시오
임오경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더 이상 ‘민생과 국민’이란 단어를 입에 담지 마십시오
국민의힘 김도읍 위원장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던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전체회의 개회 요구서를 접수해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이마저 김도읍 위원장의 일방적인 산회 선포로 끝났습니다.
여야 간 합의한 전체회의 일정을 위원장이 마음대로 취소하고 야당이 연 전체회의마저 마음대로 산회해도 됩니까?
김도읍 위원장의 단독 결정입니까 아니면 국민의힘 지도부나 용산의 지시입니까?
오늘 열자고 먼저 제안한 쪽은 국민의힘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전체회의를 막겠다고 이런 막장극을 벌입니까?
국민의힘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을 막기 위해 민생과 국민을 볼모 삼아 국회를 멈춰 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법사위에는 아동학대처벌법 등 처리해야 할 130여 건의 민생법안들이 쌓여있었고, 그 안에는 국민의힘이 시급하게 처리를 요청한 22건의 법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에게는 시급한 민생입법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지키는 것이 더 중하다는 말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민생과 국민을 입에 담을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부정하고 싶다면 즉시 법사위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십시오.
2023년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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