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임오경 원내대변인]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눈물이 났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피눈물이 났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18
  • 게시일 : 2023-11-22 15:18:44

임오경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눈물이 났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피눈물이 났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전국 피해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수십명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에 피해자들이 그토록 만나기를 원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기현 대표와 함께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피해자 대책위가 그동안 수차례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잠시도 시간을 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없었습니까? 

 

더욱이 원희룡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만일 총선에 임해야 한다면 국민과 당을 위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겠다”고 총선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라는 말을 했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억울해서 피눈물이 났습니다.

 

원희룡 장관의 마음에 일말이라도 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습니까? 험지에 나가 당을 위해 희생하기 전에 장관으로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구 끝까지 쫓아가 전세사기 피해금액을 환수”하겠다던 원희룡 장관의 발언은 정치인의 수사에 불과했습니까?

 

국민의 피눈물보다 총선에 마음이 더 급한 원희룡 장관은, 책임은 외면한 채 권한만 행사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국정운영 자세를 상징합니다. 

 

원희룡 장관은 장관직에서 사퇴하기 전에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한데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하십시오.

 

2023년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