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딸은 ‘집단 학폭’, 아빠는 북한 도발 기간에도 ‘주식 거래’,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는 언제 끝납니까?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1월 14일(화) 오후 6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딸은 ‘집단 학폭’, 아빠는 북한 도발 기간에도 ‘주식 거래’,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는 언제 끝납니까?
내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의 자녀 학폭 의혹과 본인 근무 중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윤석열 정권 자녀 학폭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이어 벌써 4번째입니다.
2012년에 있었던 일이라고는 하지만 인사검증에 걸러지지 않았다니, 윤석열 대통령은 학폭쯤은 애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김명수 후보자의 자녀는 집단 폭행의 가해자였지만, 가장 낮은 1호 처분을 받아 피해자에 대한 서면사과로 사건이 종결됐습니다. 학폭 무마가 강하게 의심됩니다.
송구하다는 뻔뻔한 변명으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해당 중학교는 인근의 군인 자녀들이 많이 다녀 피해자 가족이 김 후보자의 하급자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김명수 후보자 본인은 지난 2년간 근무 시간에 수십 차례나 주식을 거래했고, 심지어 북한 도발 기간에도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작전 요원이 아니었다’는 말 같지 않은 변명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오직 임무에만 집중’했다는 김명수 후보자, 그 임무가 자신의 재산을 불리는 임무였습니까?
아무리 아사리판 인사를 일상으로 하는 윤석열 정부라지만 군의 지휘·감독권을 북한 도발 기간에도 주식 거래한 인사에게 맡기려 하는 것은 해도 너무 하지 않습니까?
한동훈 장관의 인사정보관리단은 무슨 일을 하는 곳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당장 철회하고, 거듭된 검증 실패와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십시오.
2023년 1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