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이제야 이태원참사 감사에 착수한다는 감사원, 지난 1년 동안 정권 눈치만 살폈습니까?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제야 이태원참사 감사에 착수한다는 감사원, 지난 1년 동안 정권 눈치만 살폈습니까?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되어갑니다. 유가족의 애끓는 외침을 외면하던 감사원이 마침내 ‘재난 안전 관리체계’ 감사를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주요 국가 재난에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적절히 대응했는지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할 것이라고 하는데, 왜 진작 시행됐어야 할 감사가 그동안 미뤄졌는지부터 설명해야 합니다.
그동안 감사원은 정권의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며 야당과 지난 정부 탄압에 앞장서면서, 정작 국민의 요구가 높은 이태원 참사는 철저히 외면해 왔습니다.
국민의 감사원이기를 거부하고 대통령의 감사원이기를 자처한 것입니다. 이제야 뒤늦게 감사에 착수했지만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감사원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가려내라는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감사를 한 없이 미루다 ‘이태원 참사 감사’라는 이름조차 붙이지 않고 애매한 이름의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비겁합니다.
게다가 참사 1년이 다 된 시점에야 늑장 감사에 나선 것은, 총선 악재를 덮어두려 감사를 늦췄다고 국민은 판단할 것입니다.
이제야 감사도 아닌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이니, 제대로 된 감사 결과는 내년 총선이 끝나도 나오지 않을 것이 뻔합니다.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해결사도 모자라 여당 선거 지원기관으로 전락한 것입니까?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은 국민 앞에서 고개 들 자격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사 범위와 시기를 가지고 장난질을 치는 감사원을 끝까지 지켜보고 감시하겠습니다. 감사원이 참사의 진실을 가리려 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2023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