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추석 민심은 정치권이 합심해 민생을 살리라는데, 왜 영수회담을 회피합니까?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추석 민심은 정치권이 합심해 민생을 살리라는데, 왜 영수회담을 회피합니까?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폭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재판이나 충실히 임하라는 막말을 했습니다.
막 가자는 겁니까? 정치권이 합심해 민생을 지키자는 제1야당 대표의 제안을 이렇게 비난해도 됩니까? 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이 이렇게 모욕받을 일입니까?
국민의힘이 추석 민심을 듣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심의 명령은 분명합니다.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하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살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여당의 머릿속에는 오직 정쟁과 야당 탄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민생은 어떻게 되든 오직 야당을 옭아맬 궁리만 하고 있는 것입니까?
고금리, 고환율에 물가가 치솟고, 세수는 사상 최대의 펑크가 났습니다. 정부가 상저하고라고 강변했던 경제는 상저하저 속에 L자형 경기 침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이 민생고로 고통받고 있는데, 민생을 외면한 정쟁을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경제가 망하든 국민이 고통받든 경쟁자만 제거하면 권력 유지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까?
국민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5년 내내 야당 탄압만 하며 허송세월할 생각이라면 정신 차리십시오. 실패한 정권이 되려고 몸부림치는 꼴입니다.
야당 대표가 민생을 위한 진심 어린 제안을 했으면 최소한 품격과 예의는 지켜가면서 진지하게 답하십시오. 야당을 헐뜯고 비난하고 막말만 던지는 것이 정부·여당의 정치일 수는 없습니다.
정부·여당의 역할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고통받는 국민을 구하자는 이재명 대표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2023년 10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