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제1야당 대표는 ‘민생’ 물었는데 여당은 ‘정쟁’으로 답합니까?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제1야당 대표는 ‘민생’ 물었는데 여당은 ‘정쟁’으로 답합니까?
“정쟁을 멈추고 조건 없이 만납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제1야당 수장으로서 윤 대통령에게 ‘추석밥상’ 민심을 반영한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는 국민의 질책에 대한 제1야당 대표의 ‘응답’이었습니다.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그러나 정작 호응해야 할 대통령실은 묵묵부답인 반면, 여당은 이 대표의 제안에 길길이 날뛰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자는데, 여당은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방탄’ 타령만 되풀이하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이 대표의 제안을 “떼쓰기 식 영수회담”이라고 매도하니 급기야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외상값 맡겨놓은 것처럼 재촉한다”라며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민생회담’ 제안이 이렇게까지 벌떼처럼 달려들어 거부할 일인지 의아스럽습니다.
제1야당 대표는 ‘민생’ 물었는데 여당은 ‘정쟁’으로 답합니까?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이 남북정상회담이라도 됩니까?
필요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것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민생’은 보이지 않고 ‘정쟁’만 보입니까? 민생과 경제는 급전직하인데 절대 밀릴 수 없다는 오기만 보이니 기가 막힙니다.
국민의힘의 이런 태도야말로 지금까지 보여준 검찰의 ‘정적 제거용’ 정치탄압 수사와 한통속 이었음을 입증할 뿐입니다.
‘국민의 고통’을 하루라도 속히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이 못할 일이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민생’을 언제까지 수수방관하려고 합니까?
민생을 위한 제안을 정쟁으로 몰아가지 마십시오.
정부여당이 당면한 경제와 민생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 이재명 대표의 ‘민생회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2023년 10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