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75주년 국군의 날,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75주년 국군의 날,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국군의 날 75주년입니다.
이 순간에도 국토수호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합니다.
故 채 상병은 상관의 지시에 따른 수해 실종자 수색 중에 안타깝게 희생됐습니다.
그런데 국방부는 공명정대하게 사건을 처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항명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추진하며 우리 군의 뿌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 영웅의 흔적을 지우고 그 자리에 친일 행위자로 메우려 하고 있으니, 국민은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정부가 장병의 안전을 외면하고 독립 영웅을 부정한다면, 자부심으로 충만해야 할 우리 군의 사기는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대원 사망 사유 조작 의혹이 있고, 일제 침략과 친일 매국노, 군부 독재자를 옹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해야 합니다.
국군통수권자와 군 수뇌부를 향한 따가운 시선을 깨닫고 국민의 우려와 불신에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군의 뿌리를 훼손하고 장병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자부심을 갖고 국가방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예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2023년 10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