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원폭 피해 동포의 고통은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아니라 일본의 끝모를 뻔뻔함 때문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94
  • 게시일 : 2023-10-01 23:15:25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23년 9월 30일(토) 오후 1시 40분

□ 장 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원폭 피해 동포의 고통은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아니라 일본의 끝모를 뻔뻔함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원자폭탄 투하 피해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폭 피해 동포들이 오랜 시간 고통 받아온 이유는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아니라 일본의 끝모를 뻔뻔함 때문입니다.

 

‘굴종적 한일관계 개선’을 정당화하기 위해 원폭 피해 동포들을 들러리세우지 마십시오.

 

일본 도쿄전력은 추석 직후인 다음달 5일부터 17일간 1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7,800톤의 핵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입니다.

 

일본 국내 여론과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의 뻔뻔함은 과거와 조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윤석열 정부는 앞장서서 ‘오염수’를 ‘처리수’라며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일본 정부를 비호하는 겁니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어떻게 확신합니까?

 

만약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불가역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수 있습니까? “일본과 협력해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 고 변명할 생각입니까? 

 

우리나라는 이번 제67차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서 IAEA 극동 그룹 지역이사국에 선출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제사회를 통해 핵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길 바랍니다.

 

2023년 9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