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선다윗 상근부대변인] 언제부터 권력의 심기가 가짜뉴스의 기준이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02
  • 게시일 : 2023-09-26 13:50:44

선다윗 상근부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23년 9월 26일(화) 오후 1시 45분

□ 장 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언제부터 권력의 심기가 가짜뉴스의 기준이었습니까?

 

방송심의위원회가 가짜뉴스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가짜뉴스 척결을 핑계 삼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에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위해 존립하는 방통위와 방심위가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에 도구로 전락하는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방심위는 지난 25일에 전체회의를 열어 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록을 인용보도한 KBS, YTN, JTBC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징금 부과는 방심위 징계의 최고 수위입니다. 더욱이 지상파를 포함한 주요 언론사를 무더기 징계한 것은 방심위 역사상 유례없는 일입니다.

 

‘김만배 녹취록’은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고, 가짜뉴스라는 것은 정권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합니다.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방심위가 여권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정사실화하여 언론사를 징계하다니,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권력의 심기가 가짜뉴스의 판별기준이었습니까? 윤석열 정권은 방통위와 방심위를 도구삼아 언론을 장악하여 대한민국을 윤석열랜드로 만들려는 것입니까?

 

방통위와 방심위를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도구로 삼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악질적 행태에 분노합니다. 

 

윤석열 정권에 경고합니다. 권력을 이용해 진실을 가두려는 파렴치한 술수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저열한 언론탄압에 맞서 언론자유를 지켜내겠습니다.

 

2023년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