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나라 경제는 나락, 민생은 고생인데 정부는 망상뿐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6
  • 게시일 : 2023-09-25 16:59:51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23년 9월 25일(월) 오후 4시 50분

□ 장 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나라 경제는 나락, 민생은 고생인데 정부는 망상뿐입니까?

 

나라 경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대책 없이 그저 나아질 것이라며 ‘상저하고’만 외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수출액이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OECD 37개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우리와 규모가 비슷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7개국 중에서는 가장 많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수입액 감소는 더 빠릅니다. 전년 대비 수입액은 25.4% 감소해 OECD 회원국 중 가장 컸으며, 20% 이상 수입이 줄어든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전체 교역량이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알리는 시그널입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의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대통령은 정상들을 많이 만났다며 기네스북 등재 운운하며 국민을 실망시켰습니다. 나라 경제가 바닥을 뚫고 추락할 판인데, 대체 무엇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입니까? 

 

무대책ㆍ무능 정권 덕분에 민생은 더욱 참담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계실질소득은 3.9% 하락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17년 만에 최대 폭의 폭락입니다. 식료품, 공공요금, 음식비 등 물가는 빠짐없이 올라 적자 가구원이 158만 명이나 급증했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도 모자랄 비상 상황인데 언제까지 제조업 불황과 유가 탓을 하며 ‘상저하고’의 망상에 빠져 있을 것입니까? 연말에도 상저하고만 외칠 생각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캐치 프레이즈였던 ‘좋아 빠르게 가!’는 이런 참담한 현실을 향해 빠르게 가겠다는 말이었습니까?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으로 우리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와 민생을 더는 수수방관하지 마십시오. 

 

지금이라도 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 등 전면적 국정 쇄신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릴 대책을 내놓기 바랍니다.

 

2023년 9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