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국회를 속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당장 해임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6
  • 게시일 : 2023-09-06 15:42:29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국회를 속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당장 해임하십시오

 

윤석열 정부는 거짓말쟁이 정부입니까? 무슨 일만 있으면 거짓말로 둘러대는 것이 일상사가 되었습니다.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는 ‘장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해병대 사령관의 진술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박 전 수사단장에게 ‘혐의사실과 혐의 내용을 빼고 조사기록만 넘기라’고 했다는 통화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국방부 공식 입장과 국회에서 당사자가 한 발언이 모두 허위였다는 사실에 기가 막힐 뿐입니다.

 

윤석열 정부와 군 지휘부는 해병대 병사의 무고한 희생 앞에 한 점 양심의 가책이나 부끄러움도 없습니까? 대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대놓고 거짓말로 일관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국회를 속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당장 해임하십시오. 

 

채 상병을 죽음으로 내몬 사단장을 보호하려 외압을 행사하고서 뻔뻔하게 거짓말로 일관한 국방부장관을 국민은 두고 보지 않습니다.

 

만약 윤 대통령이 해임을 거부한다면 수사 외압이 대통령의 지시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 정도의 ‘꼬리 자르기’로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개입한 의혹이 대두됐고, 장관의 거짓말도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며 해병대 1사단장을 지키려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적 분노가 상상 이상으로 깊고 무겁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사건 은폐를 위한 그 어떤 시도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수사 외압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국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3년 9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