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경 상근부대변인] ‘성평등’이나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왜 금지어가 되어야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5
  • 게시일 : 2023-08-24 17:12:20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성평등’이나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왜 금지어가 되어야 합니까? 

 

윤석열 정부는 성평등을 말할 수도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합니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성인지 교육 영상을 제작하면서 ‘성평등’, ‘여성혐오’ 등을 ‘금지어’로 설정했다니 기가 막힙니다. 

 

‘성평등’이나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왜 금지어가 되어야 합니까? 윤석열 정부는 ‘성평등’을 부정합니까? 

 

문체부가 제작한 성인지 교육 영상의 교육 대상은 게임 제작자,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자, 웹툰 작가, 방송 및 영화 제작자 등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문화예술계 전반을 통제하려는 의도입니까? 금지어 다음은 금서, 금지곡을 만들 생각입니까?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인지 교육 영상에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만들려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백주대낮에 여성을 성폭행해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질 만큼 여전히 ‘여성혐오’ 사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눈 감으라는 말입니까?

 

성인지 교육 영상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여성이 처한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이드라인을 당장 철회하십시오.

 

또한 윤석열 정부는 가이드라인으로 문화예술인들의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지 마십시오.

 

2023년 8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