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수사 외압에 대한 또 다른 증언, 국방부는 이제라도 이실직고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1
  • 게시일 : 2023-08-24 16:54:02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수사 외압에 대한 또 다른 증언, 국방부는 이제라도 이실직고하십시오

 

거짓말쟁이 국방부가 국민의 신뢰는 물론이고 군의 기강마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채 상병을 죽음으로 내몰고, 그 책임을 덮기 위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외압을 부인하기 위해 거짓말로 일관하는 국방부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습니까? 신뢰해야 합니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했던 채 상병이 유명을 달리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진실 규명은 국방부라는 벽에 막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이어 해병대 수사단의 또 다른 간부가 군 검찰단 조사에서 “혐의를 빼라”는 외압이 있었다고 진술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국방부는 진상 규명에 나서기는커녕, 거짓말로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무엇을 감추기 위해, 윗선 누구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 해명을 반복합니까? 수사 외압 논란을 끝없는 미로에 빠뜨리려는 국방부의 행태는 제 살 깎기에 불과합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은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허무는 것은 물론이고 군의 기강마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채 상병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거짓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장관과 군 간부들을 보며 젊은 병사들이 지휘관의 지시를 충실히 따를 수 있겠습니까?

 

국방부는 군의 신뢰와 기강을 스스로 해치는 거짓말을 당장 멈추고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십시오.

 

그것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했던 한 청년의 죽음에 대한 군의 예의이며, 군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수사 방해와 은폐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3년 8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