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일본 정부에 말 한 마디도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께서 왜 신뢰해야 합니까?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일본 정부에 말 한 마디도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께서 왜 신뢰해야 합니까?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리 바다가 오염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선동으로 우리 수산업이 위협받고 있다’며 강변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의 걱정이 극에 달해있는데, 국무총리라는 양반이 국민의 불안은 근거 없는 선동 때문이라고 매도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한 총리는 “식탁의 안전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시는 국민들이 계신데 단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대체 정부가 핵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확신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정부가 말하면 국민은 무조건 신뢰해야 합니까?
지금 울고 싶은 것은 국민입니다. 무조건 믿으라고 윽박지르지 말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대보십시오.
한덕수 총리의 발언도 어처구니없지만 태도는 더욱 용납이 되질 않습니다. 가족들의 식탁에 올려야 할 수산물이 불안하기만 한 국민의 마음을 알기는 합니까?
정부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국민의 편에서 서서 일본 정부를 대해왔다면, 일본의 핵 오염수 처리 계획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면 국민이 이토록 불안해하겠습니까?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막을 무수한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묵인해준 정부가 오히려 국민을 나무라고 있으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일본 정부에 말 한 마디도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국민께서 왜 신뢰해야 합니까?
우리 바다를 오염시키고 해양생태계를 파괴할 방사능 오염수 투기를 묵인한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과 공범일 뿐입니다.
2023년 8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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