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홍성국 원내대변인] 처참한 소득 지표, 그나마도 '대통령의 무관심 덕분'이라는 국민의 자조가 들리십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1
  • 게시일 : 2023-08-24 16:48:08
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처참한 소득 지표, 그나마도 '대통령의 무관심 덕분'이라는 국민의 자조가 들리십니까?

2분기 우리 국민의 실질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줄었습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17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금리 부담에 이자비용이 42.4% 폭등했고, 물가 상승에 가처분소득은 –2.8% 감소했습니다. 월세 등 실제주거비는 4.9% 올랐습니다.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을 하고 남는 돈은 전년보다 –13.8% 줄었습니다. 

벌어서 조금 쓰고 나면 지갑도 통장도 순식간에 텅 비어버리니 “경제 좋아진다”는 정부의 말이 어떻게 와 닿겠습니까?

신선수산동물 식품 지출은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적극 지지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국민의 지갑을 굳게 닫은 것입니다.

앞으로 물가 사정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행지표인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넉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민생이 이토록 처참하게 무너지는데,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대통령이 무관심한 덕분에 그나마 이 정도”라는 세간의 자조를 위안삼아 버텨내야 합니까?

국민을 각자도생의 사지로 몰아넣고도 순간의 비판을 모면하기 급급한 정부는 역사의 단죄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8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