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총선 지원’ 약속한 원희룡 장관은 국무위원이지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아닙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88
  • 게시일 : 2023-08-24 16:40:43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총선 지원’ 약속한 원희룡 장관은 국무위원이지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아닙니다

 

원희룡 장관이 “여당의 간판을 들고 국민 심판을 받아야 하는 분들에 대한 밑바탕 작업에 정무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무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며,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됩니다. 상식 중 상식입니다.

 

그러나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원희룡 장관이 ‘총선 지원’을 공공연히 약속했습니다. ‘선거중립 의무’를 어긴 셈입니다. 

 

탄핵을 각오해야 할 만큼 위법적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다니 원희룡 장관은 법이 우스워 보입니까?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장관이 언제부터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된 것입니까? 국민의 혈세로 녹을 먹는 공무원으로서 자각이 있습니까?

 

원희룡 장관은 국민은 눈에 보이질 않고 여당 의원들만 보입니까? 본분을 망각한 원희룡 장관의 뻔뻔한 언행에 분노합니다. 

 

원희룡 장관은 그동안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둘러싼 ‘대통령 처가 게이트’를 비호하는데 앞장서왔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처가 호위무사'로도 부족해서 '국민의힘 호위무사'가 되겠다는 말입니까? 원 장관이 지금 약속해야 할 것은 ‘총선 지원’이 아니라, ‘대통령 처가 일가 특혜 의혹 해소’입니다.

 

원희룡 장관이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을 맡겠다면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으로 돌아가십시오. 그 누구도 ‘자연인 원희룡’에게 정치적 중립성을 어겼다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관위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걸고, 원희룡 장관의 발언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하십시오.

 

2023년 8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