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러니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7년차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또다시 경제 폭망의 책임을 전 정부 탓으로 돌리고 나섰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가계 부채와 경제 위기를 우려하는 질의에 ‘그걸 만든 게 바로 지난 정부’라고 답했습니다.

불리할 때면 고장 난 레코드처럼 읊는 전 정부 탓, 이제는 지겹지도 않습니까? 출범 15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했기에 아직도 문재인 정부 탓만 하고 있습니까?

국정 책임을 진 것은 윤석열 정부입니다. 이러니 세간에서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7년차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수출, 경제성장률, 물가 등 경제지표가 온통 적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모든 경제지표들을 빨간색으로 물들인 것은 바로 윤석열 정부입니다. 남 탓하지 마십시오.

경제가 풍전등화의 위기입니다. 거기에 윤석열 정부의 대기업 감세정책과 무능한 경제운용으로 역대급 세수 결손에 재정건전성 악화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추경호 경제팀은 남 탓 말고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경제컨트롤타워의 실종에 국민들은 한여름 ‘경제 한파’를 각자도생으로 버텨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정부라면 경제 위기를 부른데 대해 반성하고 무능한 경제팀을 쇄신할 것입니다. 경제를 살리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 국민에게 위기 극복의 희망을 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시종일관 강 건너 불구경하며 ‘남 탓’만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계속 전임 정부 탓만 하며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민의 분노가 해일처럼 정권을 덮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3년 8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