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에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도박판에 올릴 담보입니까?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자 여당이 기업 급식에 수산물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횟집 먹방, 수조물 먹방에 이어 또다시 여당이 내놓은 한심하고 뻔뻔한 대책에 기가 찹니다.

국민의힘 눈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이 보이지 않습니까?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수산물을 식탁에 올린다고 해서 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먹을 수 있겠습니까?

먹어서 안심하라는 말입니까? 수산물 소비 늘리겠다며 직장인들을 볼모로 삼는 집권여당의 작태가 참담할 따름입니다.

국민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지속적으로 불안과 우려를 호소해왔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방조하며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편을 들며 핵 오염수 방류를 묵인한 것도 괘씸한데 한술 더 떠 국민이 대신 실험대상이 되라는 말입니까?

일본에는 말 한 마디 못하면서 기업에 수산물 소비를 강요하는 것이 대책이라니 한심합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도박판에 올릴 담보가 아닙니다. 국민을 외면해온 정부여당에 국민의 분노가 끓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8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