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움직임, 정경유착의 악습을 부활하려고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7
  • 게시일 : 2023-08-22 14:11:01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8월 22일(화)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움직임, 정경유착의 악습을 부활하려고 합니까?

 

국정농단 사태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던 국내 4대 그룹이 6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로 간판을 바꿔 다는 전경련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삼성·SK·현대차·LG는 전경련 임시총회를 앞두고 복귀와 관련한 내부 이사회까지 마쳤다고 합니다.

 

국민께서 촛불을 들고 일어서게 만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야 했던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그새 망각했습니까?

 

부끄러운 과거를 잊고 다시 전경련에 복귀해 정경유착을 부활시키려고 도모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전경련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환골탈태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습니다. ‘한경협’으로 간판만 바꿔다는 것이 전경련이 약속을 지키는 방식입니까?

 

환골탈태가 간판 바꿔 다는 것일 수는 없습니다. 간판 바꿔 단다고 전경련의 추악한 과거를 국민의 기억에서 지울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알맹이는 그대로 두고 포장지만 바꾸며 국민을 속이려는 행태는, 전경련이 조금도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경련이 제대로 바뀌지 않는다면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4대 그룹도 정경유착의 상징인 전경련 복귀를 재고하기 바랍니다.

 

2023년 8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