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핵전쟁의 공포를 조장하려고 합니까?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핵전쟁의 공포를 조장하려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3각 협력 결정체가 북한의 도발 위험을 낮추고 안보를 더 튼튼하게 할 것이라 자평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을지훈련부터 ‘북한 핵사용’을 가정해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 없던 북핵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험이 낮아졌다는 말입니까, 높아졌다는 말입니까? 대통령이 말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는 국민을 속인 거짓말이었습니까?
아니면 한미일 정상회의에 가서 퍼주기 외교를 해놓고 비판이 일자 전쟁 위협을 부각시켜 물 타기 하려는 것입니까?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한 것도 모자라 전쟁 공포를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으니 참담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퍼주기 외교’, ‘빈손 외교’의 제물로 바치려는 대통령께 국가 안보는 어떤 의미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평화 없는 전쟁’이 아니라 ‘전쟁 없는 평화’입니다.
한반도 평화가 국익이고 국민의 요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디 진짜 국익을 위한 길에 나서주길 바랍니다.
2023년 8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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