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은 수사단장을 왜 보직 해임했는지 답하십시오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수사로 수사단장에서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이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윗선’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는 부도덕한 일’이라며 뻔뻔한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를 보고 해병대 1사단장이 누군지 알았다는 해명은 소가 웃을 일입니다. 

죄 없는 수사단장에게 집단항명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가짜뉴스로 몰아간다고 해서 없던 일이 됩니까?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던 윤석열 검사는 용기 있는 검사이고 해병대 1사단장의 과실을 밝힌 박 대령은 항명 주도자일 뿐입니까? 진실과 정의가 내편 네편 따라 달라지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특징입니까?

국방부 검찰단과 대통령실이 밝혀야 할 것은 박 대령의 항명이 아닌 임성근 소장을 비호하고 있는 ‘윗선’입니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윗선과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정의와 진실을 깔아뭉갠다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2023년 8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