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고용노동부는 반복되는 SPC 산재 사고에 적극 나서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01
  • 게시일 : 2023-08-13 16:02:24

최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고용노동부는 반복되는 SPC 산재 사고에 적극 나서십시오

 

SPC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한 50대 노동자가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해 10월, 20대 청년 노동자의 끼임 사망 사고로 SPC 그룹은 1,000억 원을 안전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바뀐 것은 없었고, 비극은 다시 한번 반복되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SPC 계열사에서 246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샤니 성남공장에서는 이전까지 14건의 끼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미 열네 차례나 위험을 알린 사건이 있었음에도, 사망 사고가 날 때까지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SPC 노동자들은 죽음의 공장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PC 경영진은 전문가와 국회의원의 현장 점검을 저지하는 등 사건 축소와 은폐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되풀이되는 SPC 산재 사태와 경영진의 사건 은폐 시도에 왜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합니까?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야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까?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뛰어야하는 것이 고용노동부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 SPC에 책임을 엄하게 묻고,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업무해태를 철저히 따져묻겠습니다.
 

 

2023년 8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