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외교부가 대통령 부인의 트위터 계정 개설에까지 나서야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575
  • 게시일 : 2023-08-13 15:26:25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논평


■ 외교부가 대통령 부인의 트위터 계정 개설에까지 나서야 합니까?

 

대한민국은 김건희 여사의 ‘셀럽 놀이터’가 아닙니다.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계정에 ‘회색 마크’를 달기 위해 외교부를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위터의 회색 마크는 정부 기관이나 인사, 다자간 기구나 관계자에게 주어지는 인증 표시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국가 원수나 부수반, 행정 부처의 대변인, 국회의원 등 어느 하나 해당 사항이 있습니까? 엄밀히 따지면 김건희 여사는 민간인입니다. 

 

더욱이 트위터 측이 ‘불가’ 입장을 전달했지만 외교부는 트위터코리아는 물론 미국 본사에 수차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가 왜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 부인의 트위터 계정 개설에 나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실은 최소한의 공사 구분도 하지 못합니까? 

 

이러니 누가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던 김건희 여사의 대선 당시 약속은 잠시 국민 비판을 피하기 위한 기만극이었습니까?

 

대외 행사 일정을 잡고 사진 찍는 것으로 부족합니까? ‘조용한 내조’는 흔적도 없고 공적 권력을 사적으로 동원한 김건희 여사의 욕심 채우기만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회색 마크를 탐하기 전에 학력 위조, 경력 위조, 논문 표절, 주가 조작 등 본인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논란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대통령실 또한 김건희 여사의 ‘셀럽 놀이’가 아닌 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전념하기 바랍니다.

 

 

2023년 8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