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윤석열 정부에서 언론의 자유는 먼 나라의 이야기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563
  • 게시일 : 2023-08-11 16:21:18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에서 언론의 자유는 먼 나라의 이야기입니까?

윤석열 정권의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강제퇴출 작전이 점입가경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KBS 사장이었던 정 위원장을 강제 퇴출했듯 윤석열 정권도 ‘정연주 죽이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해임무효판결이 확정되었듯 이번에도 망신만 살 것입니다.

방통위는 정 위원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비위를 과대 포장한 회계검사 결과를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빌미로 사퇴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먼지털이식 망신주기’ 감사입니다. 없는 복무기준부터 민원처리 기한 기준까지 들먹이며 경고를 내렸습니다. 연봉을 공개하며 회계감사와 무관한 내용을 적시하기까지 했습니다.

먼지털이 감사로 흠집을 만들고 여당을 앞세워 흔들어 몰아내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전형적인 퇴출 수법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통위원장에 이어 방심위원장마저 ‘총선용 갈아끼우기’를 하겠다는 저열한 속셈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유리한 보도를 하는 방송미디어와 인터넷 언론을 보호하고, 불리한 보도는 걸러내겠다는 의도 또한 노골적입니다.

공영방송 장악도 부족해서 모든 언론을 윤석열 정권의 손아귀에 쥐려고 하는 것입니다. 공정하고 독립적인 언론환경을 파괴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정연주 퇴출작전은 목불인견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언론의 자유, 방송의 공공성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괴벨스적 선동정치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언론 자유, 방송의 공공성을 수호하기 위해 정연주 방심위원장에 대한 부당한 퇴출 시도에 맞서 싸울 것임을 분명하게 천명합니다.

2023년 8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